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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
제147회 2024년 6월세미나
이 름
관리자
2024-07-31 12:20:02 | VIEW : 140
2024년 6월 제147회 글로벌문화경제포럼은 36명의 회원님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.
이달은 조수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님께서 “베토벤과 바그너 - 그 치유력에 대하여”라는 주제로 매우 훌륭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.
강의 요약을 함께 보내드립니다.
바그너의 예술적 영감의 직접적인 원천은 바로 베토벤이었다고 할 수 있다. 바그너 자신의 표현을 빌린다면 베토벤은 바그너에게 거의 신적인 존재였다고 할 수 있다. 따라서 베토벤의 음악 및 음악적 사상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바그너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이해는 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. 한 가지 주요한 차이라고 한다면 베토벤이 인간의 내부에 잠자고 있는 위대성 즉 진선미의 표현, 인간심성의 원형에 대한 탐구를 기본 목표로 하였다면 바그너는 독일 정신의 구현, 극단적인 반유대사상이라는 점에서 보편타당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베토벤의 음악적 사상에 비하여 바그너의 음악적 사상은 한계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다.
만약 바그너가 베토벤의 음악정신을 자신의 선입견에 의해서가 아니라 베토벤의 음악정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더라면 ‘이분법적 태도’에서 벗어나 인격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보다 더 성숙한 상황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.
강의영상은 아래 유튜브 주소를 통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.
https://youtu.be/2nqBp46KNm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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